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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리고 기도

낙타무릎

이십대 말, 아직 어린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사로 안수 받아 단독 목회를 시작하였다. 생각해 보면 부족한 것이 너무 많고 실수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함께하시며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목회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한 선배 목회자들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무엇보다 절대 불변하고 정확 무오 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달하고 다른 편에서는 삶의 현장에서 지치고 상한 성도님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어느 쪽으로라도 치우치지 않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목회는 쉽지 않은 사역이었다. 감사하게도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말씀목회를 할 수 있었다. 약 40여 년 간 ..
이십대 말, 아직 어린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사로 안수 받아 단독 목회를 시작하였다. 생각해 보면 부족한 것이 너무 많고 실수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함께하시며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목회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한 선배 목회자들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무엇보다 절대 불변하고 정확 무오 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달하고 다른 편에서는 삶의 현장에서 지치고 상한 성도님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어느 쪽으로라도 치우치지 않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목회는 쉽지 않은 사역이었다.
감사하게도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말씀목회를 할 수 있었다. 약 40여 년 간 15.000번 이상의 설교를 해오면서 하나님께서 분명한 영감 주셨음을 늘 감사한다.
설교를 시작하기 전 가끔 다른 분들이 지은 신앙시를 낭송하면서 설교의 문을 열었던 기억이 난다. 그것은 시를 좋아하였고 시의 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저 자신이 직접 신앙시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사실 그때까지 직접 시를 써 본 적은 없었지만 40여년 가까이 기도와 말씀으로 사역해 온 저에게 신앙시를 쓰는 것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어느 해 송구영신 예배 때 직접 쓴 신앙시를 낭송하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신앙시를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그 때부터 거의 매주 두 세 편의 신앙시를 써서 성도님들과 소통하였다. 신앙적인 시이기 때문에 스스로 기도시라고 부르고 성도님들에게 전달하면서 많은 분들이 신앙적으로 감성적으로 치유되고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하여 기도시를 계속 쓰게 되었다.
이번에 선을 보이게 된 1집은 특별한 주제를 미리 정한 것이 아니라 목회의 현장과 생활 현장에서 감동을 받은 대로 기도처럼 쓴 기도 시이다.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목회와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주제를 믿음과 하나님 관점에서 시화 한 것이다.
이 시집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신앙적으로 혹은 인생의 중요한 방향을 발견하고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바란다.
- 저자 영천 김 덕 겸
2023년 6월 26일

충남 청양출생
사랑장로교회 담임
서울한영대학교 경영부총장 역임
서울한영대학교 통역대학원 교수 및 원장역임.
서울한영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캄보디아 씨엠립 바이블 아카데이 이사장
필리핀 선교신학대학 총장
세계외국인신학교 설립자
다문화 복음방송 대표
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운영이사
사) 위기관리 재단 법인이사
현. 한영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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